드!디!어! 돌잔치가 끝났네요.

직장다니면서 돌잔치 준비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둘째 때는 직장을 그만두던가 돌잔치를 안하던가 하려구요ㅋ

좋게 말하면 애살, 나쁘게 말하면 욕심이 많아서 정말 멋진 돌잔치를 하고 싶었어요.

그 시작이 루이엔젤이였네요.

남편 본인이 정장이 더 잘 어울린다며 한복입지 말자그래서 저도 한복은 전혀 미련갖지 않았네요.

1월 11일이 돌잔치인데 12월 18일에 피팅하러 갔어요.

팅커벨, 골드로즈, 연꽃 으로 미니드레스만 입어봤네요.

팅커벨은 너무 치마기장이 짧아서 패스, 연꽃이랑 골드로즈는 기장도 적당하고 예뻤는데

남편 정장이 골드톤이라서 골드로즈 했어요.

그리고 아기는 왕자님이라 설록콤즈01로 깔맞춤하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결정하고 다른것들 준비하고 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검은색 정장을 입겠다는 거에요. 살이쪄서 골드톤 정장이 안맞다고 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루이엔젤 드레스 다시 보고 1월 4일에 두번째 피팅을 하러 갔답니다.

처음엔 미니드레스만 봤는데 루이엔젤 홈피메인에 롱드레스가 너무 이쁜거에요.

그래서 롱드레스로 전격 노선변경하고

클라우디아, 제니스, 누아르 요렇게 세가지를 피팅했어요.

누아르를 제일 먼저 입었는데 군더더기없이 딱 단정.

담은 클라우디아를 입었는데 너무 이쁜거에요. 치마가 하늘하늘~

마지막으로 제니스 화이트를 입었는데 이것도 너무 이쁜거에요. 완전 블링블링..

클라우디아랑 제니스에서 엄청 고민했는데

클라우디아는 치마 기장이 좀 길어요. 꼭 걸을때 치맛자락을 들고 걸어야 되더라구요.

돌잔치인데 애를 안고 치마를 들고 걸어야되는건 못할짓이다 싶어서

최종결론은 제니스로 했어요.

제 의상에 맞춰서 남편은 보타이만 대여했구요

아기도 남편이랑 똑같은 보타이에 블랙베스트세트로 결정!!

그렇게 세식구가 모두 루이엔젤 제품을 입게 되었답니다.

행사당일날 모두들 결혼식하냐며, 돌잔치 주인공이 도대체 누구냐며 예쁘다고 엄청 칭찬해주셨어요.ㅎㅎ

사실 제니스로 결정하고도 화이트로 할까 블랙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피팅실장님께서 화이트 적극추천하셨거든요.

완전 탁월한 선택이였어요. 돌잔치 분위기가 확~ 사는느낌?ㅋ

구두도 딱 어울리는 걸로 같이 보내주셨고

귀걸이도 예뻤어요. 근데 진주말고 크리스탈이였으면 더 좋았을거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기 의상은 자켓이 없어도 될까 싶었는데 오히려 베스트세트가 더 귀여워보이고 좋았어요.

대부분의 일이 끝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잖아요.

저도 돌잔치 끝나니까 좀 더 준비하지 못했던게 아쉽더라구요.

근데 의상만큼은 아쉬움이 전혀 없었어요!

돌잔치 끝나고 지인들이 의상 어디서 준비했냐고 물어봐서 루이엔젤 홍보 많이 했답니다~ㅎㅎ

정말 루이엔젤 덕분에 실컷 웃는 돌잔치였어요. 감사합니다!!